도서
한창훈 두번째 장편소설. 섬의 외진 곳에 거처를 정하고 홀로 적막한 생활을 하는 일인칭 화자 '나'가 풀어놓는 열두 가지 이야기가 연작형식 속에 변방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해학적으로 그려내는 특유의 작가적 역량으로 독자들을 물활론적인 세계로 깊숙이 끌어들이고 존재와 생명에 대한 유원한 명상으로...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