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신승철의 첫 장편소설. 대학 내 성희롱 사건을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입장들이 공문서 양식을 통해 농축된 긴장도를 보이며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실험적 기법을 사용, 기존 서사의 양식을 전면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적 특징 속에 내장된 폭력의 문제에 집중하면서 읽다보면 소설보다 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