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권세 있는 집 대문에 이르면 발꿈치가 쑤셔 대고 높은 이들에게 절하려면 몸이 기둥처럼 뻣뻣해진다네.” 허균은 폐쇄적이고 경직된 조선 사회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도 자유롭고 파격적인 지식인이었다. 불교, 도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상들을 공부했으며, 그것 때문에 비난을 받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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