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이번 여행지는 뭔가 무서우면서도 거대한 느낌이 듭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 둘러서서 환호성을 지르는 가운데, 섬뜩한 불곰이 침을 질질 흘리며 지효와 세넨무트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형경기장이었던 것이지요. 두 사람이 “이제 죽었다!” 라고 생각할 때쯤 멀리서 까만 머리를 휘날리며 어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