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상징』은 현대 인류학의 가장 중요한 저서 중 하나로, 몸의 사회적 의미부터 종교 우주론에 이르기까지, 가장 첨예한 지적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분야를 다루고 있다. 자연 상징이라는 것은 없다. 모든 문화는 인간 몸에 대한 특정한 관점을 자연화시켜서 사회적 의미를 전달한다. 이 책은 피, 뼈, 호흡, 배설물에 대해 그러한 선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초점을 둔다. 몸의 상징은 항상 사회적 의도에 맞게 사용되며, 몸은 보편적 의미를 지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