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노릇이 힘겨운 이들에게 들려주는 의연하고 뭉클하고 속 깊은 이야기! 조선의 아버지들이 애써 추구한 인생의 가치는 상당 부분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그들은 힘써 현실 사회의 문제를 극복하려 했고, 매사에 성실한 태도를 견지하였다. 성별과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을 존중하였으며, 비상한 인내심과 자상함으로 끝까지 가족을 보살피고 사랑하였다. 이 책에서 우리가 만날 12명의 아버지들은 그들이 속한 사회와 계층 곧 시대의 고뇌를 반영하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