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박윤후 장편소설 『오후에 키스해』. 목련 나무 아래에서 대걸레를 휘두르던 소녀, 박가희. 하얗게 쏟아지는 꽃잎 사이로 뭐가 그리도 분한지 목련을 노려보던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지한은 지독한 첫사랑에 빠졌다. 16년 후……. 박가희가 아닌데도 박가희를 떠올리게 하는 여자, 김가희. 그녀를 보며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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