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밤이 늦었는데도 우리의 몬스터는 잠자리에 들려고 하지 않아요. 소년이 겨우 달래서 이를 닦고 잠옷을 입는가 싶더니, 독서 마라톤을 하겠다며 책을 잔뜩 가져와요. 그래서 등을 떠밀어 침대에 눕혔더니 이번에는 뭘 좀 먹어야겠다고 하네요. 얼굴에 피곤한 빛이 가득한데도 이런저런 핑계만 댈 뿐 도무지 잘...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