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10년을 함께 살아왔지만 다른 취향을 고수해왔던 한 부부의 34일 간의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다. 우리는 어쩌면 부부의 취향을 두루뭉술하게 한 범주 안에 넣곤 했는지 모른다. 내가 좋으면 그도 좋을 거라고, 그가 사랑하는 것을 나도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일상에서는 역할과 의무에 가려져, 취향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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