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김가경의 두번째 소설집 『배리어 열도의 기원』은 지금껏 우리가 제대로 바라본 적 없었던 삶의 가장 낮은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곳에는 일상의 문을 열고 불쑥 걸어 들어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첫 소설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강, 2017)이 인물의 내면에 뿌리내린 상처의 심연을 직시하며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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