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판화와 함께 만나는 루쉰의 대표작!
중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루쉰의 대표작 『아Q정전』. 신해혁명 전후의 중국사회를 아Q라는 시골 날품팔이의 삶을 통해 묘사한 소설로, 당시의 기형적 중국사회와 왜곡된 중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되는 아Q의 허무한 인생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착취와 소외에 억눌린 중국 민중과 그들의 비참하고 어리석은 인생을 통렬하게 묘파한다. 루쉰의 당대 현실인식과 중국 변혁에 대한 의지와 희망이 집약된 중국 근대문학의 이정표와 같은 소설이다. 이번 책에서는 『아Q정전』을 중국의 대표 판화가 자오옌녠의 사실주의적 판화와 이욱연 교수의 맛깔스러운 번역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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