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을 사랑하지만 감히 원서에 도전할 수 없었던 분들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원서는 아주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쉽게 읽히지도 않습니다. 일단 단어가 낯설고, 곳곳에 등장하는 풍경 묘사의 해석이 까다롭거든요. 그래서 앤덕후로 살아온 안덕희 선생은 이 책을 두 파트로 나누었습니다. 첫 파트에서는 원문을 의미단위로 줄바꿈해 초보자도 영어 어순을 따라 읽어보도록 했습니다. 한글 해석도 최대한 직독직해로 제공되어 있으니 원문과 대조하며 한글을 읽어보세요. 두번째 파트에서는 단어만 있는 영어 원문을 (모르는 부분은 파트 1을 참고하면서) 술술 읽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