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 사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생(生)의 원형질을 찾아가는 젊은이의 절망!
박문구 단편소설집 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가 이순원의 말처럼 “나도 모르게 문학청년 시절로 되돌아가”게 되는 청년 박문구 표 단편소설집 에는, 우리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게 하고, 소설 한편 한편마다 펼쳐지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특유의 긴장감이 이 소설집을 읽는 매력이다. 특히나 “떼술보다 혼술에 집착, 지금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박문구 작가의 소설집을 읽기 시작하면, 왜 이 소설들이 이렇게도 많은 사연을 갖게 되었을까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 인생 나날살이가 사랑과 죽음 사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현실과 이상 사이 끝없이 펼쳐지는 방황과 절망, 그리고 엇갈림 속에서 터져 나오는 당신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
적어도 이 책은 단번에 읽지 않고서는 내려놓을 수 없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