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자 시인이 만난 땅과 이웃과 시
“15년째 농촌에 살면서 시인이 겪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그 밖 세상 이야기가 감칠맛 나게, 때로는 경건하고 숙연하게 펼쳐진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썼을 뿐인데, 일상이 명상인 듯 이토록 시의 향기가 따끈따끈 두근두근 물씬물씬한 산문이라니.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섬세한 필력에 나는 새삼 감탄한다. 김해자는 나보다 아프면서 나보다 강하구나. 맑은 영혼과 건강한 정신의 증표인, 이렇게 평온한 멜랑콜리에 찬, 평범한 삶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가 널리 읽혀서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길 빈다.”
- 황인숙 시인,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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