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김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간결하면서도 정돈된 문장 사이 여백과 여운을 주는 시편들이다. 서정성을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 현실비판의식과 생명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 세계에 닥칠 어두운 재앙을 묵시록적으로 예견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생명의 공존과 평화를 꿈꾸는 시인의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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