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부활전으로 우승까지 가는,
청소년 자유학교 이야기
“우리는 아직 폐교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저녁마다 포항 동빈동의 한 작은 학교에서는,
교실마다 아이들과 겨루는 선생님들의 입씨름과,
수십명의 저녁밥을 짓는 선생님들의 웃음소리가,
동네를 자글자글 살아나게 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맞은, 작지만 위대한 청소년 자유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봉사자분들의 힘이 모여
20년째 학비가 들지 않는 학교로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를 시작한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것은 미련한 짓이라며 폐교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또, 그 이유는 미련한 사람들 때문이라고도 한다.
가장 낮은 마당에 깔아두는 멍석 같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이곳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반짝이는 추억과 보람찬 삶의 기록, 예쁘고 감동 있는 삶의 이야기
그 마법의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