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는 출발점,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
사실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20세기의 진실을 기록하는「20세기 한국사 시리즈」『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야로 한일관계사라는 복합적인 다면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첨예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현안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차분히 풀어내었다. 또한, 양국의 정치적 변동이 경제발전과도 맞물려 돌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한일관계사를 4시기로 나누어 각 시대별 특징을 소개한다. 제1시기인 1945-1965는 한국과 일본이 식민지 지배로 야기된 과거사를 정리하고 국고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하고, 제2시기 1966-1979는 한국과 일본이 수직적, 비대칭적 관계를 맺은 시기로, 제3시기 1980-1997은 수직관계에서 벗어나 수평적 관계로 진입한 시기, 제4시기 1998-현재는 경제발전과 문화교류의 시기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국교를 재개한지 이제 곧 50주년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열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 관계에 놓여있는 지금, 20여 년간 한국과 일본의 역사대화를 추진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장기적, 종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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