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가 태어난 직후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갈 때까지의 기록. 이 책에서는 저항·일기 문학임과 동시에 여성 문학 작품으로 평가 받는 『안네의 일기』를 사진 기록과 함께 만난다. 2차 세계대전 중 안네의 가족들은 독일 비밀 경찰의 눈을 피해 2년 여의 은신처 생활을 하게 된다. 안네 프랑크는 당시 은신처에 함게 머물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공포, 사춘기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과 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세세하게 묘사해 전해준다. 암흑의 시기, 참담한 현실 속에서 담아낸 안네의 기록들은 인간 정신의 숭고함을 느끼게 하며, 이 책에서는 사진과 편지 기록 등을 통해 이를 보다 생생하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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