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ection 시리즈.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재해석한 예술 그림책이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작품 활동을 해 오면서, 수많은 자화상을 남겼다. 예술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탁월한 묘사, 감각적인 드로잉이 자화상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멕시코의 여린 소녀가 세계적인 고전 작가가 되기까지, 어떠한 여정을 거쳤을까? 프리다 칼로의 실제 일기를 기반으로 그린 그림책 <프리다>에서 그녀의 마법 같은 시간을 들여다본다.
시간 순으로 나열한 여느 전기와는 다르게, <프리다>는 그녀가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와 감정에 집중했다. 사고, 의학, 대지, 동물, 사랑, 죽음, 모성, 부서진 기둥, 후대의 삶이라는 9가지 주제를 통해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여기에 프리다의 말을 인용하고 페이퍼 커팅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이고 풍부한 표현을 더했다.
불운한 사고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을 작품으로 풀어낸 프리다. 그녀는 자신이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여류 화가가 될지 알고 있었을까? 작품뿐만 아니라 그녀가 사랑한 남자 디에고 리베라와의 만남과 이별, 그녀가 혁명에 참여하며 지켜내고자 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