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패션계의 진정한 롤모델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패션에 민감한 세대이다. 2012년에 조사한 청소년 장래희망 2위는 연예인, 5위는 디자이너라고 한다. 패션에 관련된 직업이 두 가지나 상위에 랭크된 것만 보아도 우리 청소년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로 탐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이나 자료를 찾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칼 라거펠트, 변화가 두려울 게 뭐야』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패션 잡지로는 채울 수 없는 현대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다. 차분히 읽다 보면 근현대 패션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어떤 인물들이 패션 업계를 이끌어왔는지 알 수 있으며, 어떻게 패션 쪽으로 진출하여 패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지 낱낱이 소개하였다.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위의 편견으로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꿈을 키운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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