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프레이리, 삶을 바꿔야 진짜 교육이야』는 브라질의 민중교육자 파울로 프레이리 일생을 소개하는 책이다. 파울루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것은 성인 교육, 특히‘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파울루는 노동자들이 개인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가진 자는 더 가지고 못 가진 자는 더 못 가지는 사회 구조에 갇혀 가난하고 불평등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그는 무엇보다 ‘문해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문해’는 글을 읽고 쓰는,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글을 읽고 쓸 줄 알아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고, 그것이 자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삶,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고 파울루는 믿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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