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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책]50+ 인생 후반전 [글자] : 더 여유롭게, 더 편안하게, 잘 달리는 법

저자사항
이은영 지음 
발행사항
서울: 비엠케이, 2022  
형태사항
224 p.; 19 cm  
ISBN
9791189703387 
주제어/키워드
50 인생 후반전 큰글자 큰글씨 
소장기관
꿈여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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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EEM000002875 [꿈여울작은도서관]종합자료실 591.9-이8435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50대에 받아든 인생의 신호, 잠시 멈춤 50대는 인생에 제동이 걸리는 시기다. 들끓던 꿈과 열정은 수그러든 지 오래, 성벽처럼 쌓아 왔다고 믿은 사회적 지위는 더 이상 굳건하지 않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는 어딘가 위태롭고, 몸마저 이곳저곳 고장 신호를 보내온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헛헛함에 사로잡히며, 새로운 무언가가 막막하기만 하다. 50세를 전후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를 무시하고 이삼십 대의 기억을 떠올리며 관성 어린 삶을 지속하는 것은 무의미할뿐더러 현실적으로도 무리다. 〈50+인생 후반전〉은 존재가 바뀌면 인생의 방향도, 속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떠나간 젊음을 한탄하기보다 지금의 나를 긍정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새롭게 정의 내리는 일이 늦어도 50에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50대에게 맞는 방향과 속도를 찾아, 힘 빼고 숨 고르기 100세 시대에 50은 불과 중간점일 뿐이라고 하는가 하면, 50이면 이제 한풀 꺾인 나이라고도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젊어 보이고 멋진 50대도 있지만 혈기를 잃고 축 처진 중년도 많은 듯하다. 그래서 뭐? 건강한 인생 후반전을 꾸리는 데 유효한 무기는 세상의 기준에 있지 않고, 남과의 비교로 얻을 수도 없다. 50대인 저자는 충만한 인생 후반전 설계의 필수 요소로 나에게 정말 소중한 가치를 우선순위에 놓을 줄 아는 ‘지향성’과 넘치지 않는 ‘적당함’을 꼽는다. 지향 있는 삶을 꾸리는 일은 그리 거창하지 않다. 무엇을 먹고 입을지부터 어떤 일을 하고 하지 않을지, 어떤 것을 취하고 버릴지까지, 50대인 지금 내 몸과 마음으로 육박해 오는 필요와 가치를 살펴 따르는 일로 족하다. 저자가 하는 운동과 단식, 헌혈, 책 쓰기, SNS 운영 등은 하나의 방식으로서, 어디에 지향점을 두고 어떻게 동력을 길어 올리는지 보여주는 친근한 사례들이다. 지향성이 방향이라면 적당함은 밀도 또는 속도의 문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 후반 레이스에서 힘듦과 지침은 가장 큰 독이 된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50대가 마주하는 일상사에 치우침 없이 조화로운, 넘침 없이 적당한 중용(中庸)의 미덕이 왜 꼭 필요한지 공감하게 된다. 인생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다시 출발 인생 후반전은 비단 나이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생이 먹고사는 일이고, 먹고사는 문제에 후반전이 있다면 그 형태는 높은 확률로 ‘창업’일 것이다. 저자는 이대입구의 ‘인다’라는 로드 숍으로 시작해 20여 년간 헤어 액세서리 사업을 이어 온 ‘㈜인다디에스’의 대표로서 실직이나 은퇴, 혹은 여러 이유로 창업이라는 후반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경험담도 들려준다. 소위 말하는 성공을 거뒀지만, 이야기의 대부분은 시행착오와 실패, 교정과 재도전의 과정을 담고 있다. 철저하게 현실에 발을 붙인 그의 진솔한 고백은 충분한 준비 없이 맞은 후반전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행동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떠밀리거나 흘려보내는 삶은 무의미하다.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반전의 결과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뒤집으려면 후반전을 잘 달리는 게 중요하지 않겠는가. 여전히 미완인 인생을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은 중년도,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단단한 삶을 일구고 싶은 더 어린 세대도 〈50+인생 후반전〉을 통해 지금의 나를 정비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딘가에서 이 책을 읽을 당신의, 모두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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