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던 불안이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불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쓸모 있는’ 도구가 되는 순간!
‘미라클 모닝’, ‘갓생 루틴’… 코로나19와 숨 막히는 현실이 만들어 내는 온갖 자기계발들이 매일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에 가만히 있자니 뒤처질까 신경 쓰이고, 따라가자니 이게 맞나 싶어 초조하다면 다짜고짜 내 생활을 바꾸기 전에 우선 나의 고유한 불안이 어디서 왔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불안’이라는 감정이야말로 당신의 삶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면 ‘경로를 벗어났습니다’라며 신호를 보내는 경고 알람이기 때문! 보람찬 습관이나 루틴을 익히더라도 나의 인생 가치관과 상관없는 것이라면 결국 열정 엔진은 고장이 나고 말 것이다.
이렇듯 불안은 나에 대한 특급 정보를 주는 고유한 감정이다. 따라서 불안과의 관계를 동등하게 바꾸는 순간, 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쓸모 있는’ 도구가 된다. 어느 날, 문득 막연한 불안 때문에 침대에서 뒤척일 때면 심리학과 철학, 최신 뇌과학까지 곁들인 『이토록 쓸모 있는 불안』으로 나 자신과 불안의 관계를 한번 점검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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