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이미지
로그인     

도서 상세페이지

목록

KDC : 152.23

도서

묵자,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다

저자사항
김승석 지음 
발행사항
성남: 북코리아, 2021  
형태사항
308 p.; 23 cm  
ISBN
9788963248257 
주제어/키워드
철학 동양철학 묵자 노동 존중 노동철학 
소장기관
방림면계촌도서관

marc 보기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GEM000003461 [계촌]일반자료실 152.23-김812ㅁ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우리는 마땅히 모든 노동에 감사해야 하고, 그러한 노동을 제공하는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 『묵자』만 읽고 묵자를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실로 어렵다. 그가 활동했던 춘추전국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제자백가와의 비교를 통해서만 묵자에 대한 진정한 이해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은 제자백가를 접해보지 못한 독자들도 『묵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그리고 간략하게’ 서술한 교양서이다.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강연을 하듯이 서술했다. 그리고 인명, 지명 등의 고유명사와 묵자나 다른 제자백가가 사용한 개념용어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한자를 쓰지 않았다. 주제에 따라 묵자와 다른 제자백가의 사고체계를 비교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인용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문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원문을 병기했다. 모든 고전이 그러하듯 『묵자』 역시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대의 사회적 갈등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지엽말단이 아니라 큰 줄기에 해당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주제가 때로는 진부하고 때로는 관념적으로 보이지만, 혼돈의 시대에는 고전이 제기하는 거대담론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묵자』는 우리에게 노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가가 왜 필요하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왜 그리고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그의 대답은 2,400년이 지난 지금 인간과 사회제도,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한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