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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235.82

도서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저자사항
권지성  
발행사항
서울: 삼인, 2021  
형태사항
314 p.: 삽화; 22 cm  
ISBN
9788964362051 
주제어/키워드
사회학 기독교 바이러스 교회 탈종교사회 종교성 신앙공동체 
소장기관
방림면계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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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GEM000003489 [계촌]일반자료실 235.82-권815ㅂ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재난이 된 한국교회를 진단하다 교회는 어쩌다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지금까지의 교회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주체로서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즉, 경제적 빈곤자, 사회주의자, 성소수자, 여성, 이슬람, 장애인 등에 대해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지속적으로 그들을 소외, 배제해왔다. 기획 시리즈 중 하나인 『혐오와 한국 교회』(삼인, 2020)는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의 생산기지이자 첨병 역할을 하는 한국 개신교 교회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에서도 교회에 의한 혐오의 문제는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혐오의 주체였던 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외려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국은 현재까지 총 네 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맞았다. 그중 두 번이 교회로 인해 촉발된 것이었고, 대면 예배 자제라는 방역지침만 따랐어도 큰 사회적 희생을 치르지 않았으리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2020년 9월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74%가 코로나19에 대해 교회가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15 집회 이전인 7월의 조사에서는 개신교 신자에 대해서도 ‘거리를 두고 싶은’(32.2%), ‘이중적인’(30.3%), ‘사기꾼 같은’(29.1%)의 부정적 이미지가 주를 이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없던 문제가 새로 생긴 것이 아니다. 개신교회 내부에 깊이 뿌리내린 병증들이 팬데믹을 통해 드러났을 뿐이라는 게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의 중론이다. 총 12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 책에서는 언택트가 뉴 노멀이 된 사회에서도 개신교회가 왜 대면 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지 그 역사적, 신학적, 사회경제적 배경을 살펴보고, 팬데믹 시대에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국교회의 한계와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을 거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교회의 역할 및 이미 시작된 교회의 변화, 즉 온라인 교회의 등장, 가정 교회의 가능성을 조명함과 함께 향후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모습과 방향, 대안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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