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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112.1

도서

생명철학 : 생명과학 시대의 생명 이해

저자사항
신승환 지음 
발행사항
서울: 이학사, 2023  
형태사항
370 p.; 23 cm  
ISBN
9788961474245 
주제어/키워드
생명철학 생명과학 생태학 형이상학 존재론 철학 교양철학 
소장기관
대관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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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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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HEM000009454 [대관령]일반 112.1-신862ㅅ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생명의 원리를 성찰함으로써 삶과 존재의 새로운 길을 찾다 지금 생태계 위기와 기후 위기를 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지속되는 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인수 공통 바이러스는 우리 삶에 상수로 존재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생명이 그 자체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서구 근대성을 극복하는 탈근대의 철학을 모색해온 신승환 교수는 이 책에서 생명의 특성을 해석학적으로 성찰하는 새로운 생명 이해의 철학을 제시함으로써 생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시대정신을 모색한다. 생명의 위기는 이중적이다. 한쪽에는 생태계가 파괴되는 위험이, 또는 엄청난 힘으로 삶을 좌지우지하는 생명과학과 기술의 위험이 있다. 다른 한쪽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생명이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존재론적 의미의 위험이 있다. 앞의 위험이 자연적, 사회적이라면 뒤의 위험은 정신적, 철학적이다. 그러기에 오직 과학·기술로만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은이는 생명이 지닌 존재론적 의미와 지향성을 올바르게 드러낼 수 있는 생명철학의 개념을 제안한다. 생명 담론을 지식체계를 넘어 학문의 한 형태로 정립하고 생명철학의 해석학적 지평을 정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철학이란 무엇일까? 살아 있는 사고를 펼치는 생명의 숲을 떠나서는 결코 존립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생명체이다. 생명철학은 이 상호작용하는 생명체의 존재 기반을 사유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생명에 대한 담론은 지난 십여 년 사이에 학계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이 담론의 학문적 지평이나 학문 체계에서 그 의미는 물론 내용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고찰한 작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생명의 숲이라는 거대한 상호성의 관계망을 역사적, 초월적으로 성찰하면서 생명철학의 과거와 현재를 해명하고, 미래를 설정해가는 담대한 지적 작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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