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원』은 “인간의 생각은 왜 탄생했으며 어떻게 진화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인 마이클 토마셀로의 과학적(진화적) 답변이다. 그동안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영역의 한 형태로 인식되어온 인간 생각에 대한 ‘과학적(진화적) 기원’을 다룬 책이다. 앞서 장대익 교수가 이 책의 저자인 토마셀로를 두고 “인간과 다른 유인원 종들 사이의 미묘한 간극을 깊이 들여다본 지구인은 없을 것”으로 설명했는데 이는 과장이 아니다.
토마셀로는 30여 년 동안 영장류와 인간의 인지, 언어 습득, 문화 형성 과정을 연구했다.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장이면서 동시에 그 자신이 성실하고 뛰어난 연구자이기도 하다. 토마셀로의 책과 논문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9,500여 회 인용되었으며, 여전히 제1저자 혹은 단독 저자로서 매년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도 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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