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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688.04

도서

박찬욱의 몽타주

저자사항
박찬욱 지음 
발행사항
서울: 마음산책, 2005  
형태사항
299 p.: 삽화; 23 cm  
ISBN
9788989351801 
주제어/키워드
몽타주 영화감독 영화에세이 한국에세이 
소장기관
대관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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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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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HEM000009535 [대관령]일반 688.04-박526ㅂ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박찬욱의 몽타주』 액션과 컷 사이의 유쾌한 문장들 『박찬욱의 몽타주』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박찬욱 감독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그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칼럼, 에세이, 인터뷰, 영화평, 제작일지 등의 글들이 모여 ‘매력적으로 뻔뻔한’ 박찬욱 감독의 몽타주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액션과 컷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유쾌한 문장으로 풀어놓았다. 감독 데뷔 시절부터 여러 매체에 틈틈이 기고해온 박찬욱은 글 잘 쓰는 감독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정작 이 책에 실린 글 중 “내가 쓰고 싶어 쓴 글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이후에는 청탁을 거절하지 못해 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 마니아들과 비평가, 글을 업으로 삼는 이들은 박찬욱 감독의 만만찮은 필력을 아낌없이 인정한다. 분명 그의 철저한 프로 의식과 열정이 깃든 덕분이다. 그의 글에는 즐거움이라는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쓰고 싶어 안달이 나서 쓰듯이’ 썼기에 그 재미가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감독은 여유와 낙천성, 특유의 유머를 아낌없이 발휘하면서도 정곡을 놓치지 않는다. 이는 「철학자」라는 글에서 밝힌 것처럼 “어떤 생각이든 래디컬하게, 즉 뿌리까지 깊게 파내려가지 않으면 별로 가치가 없다”(p. 21)는 철저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키득거리며 웃게 만들면서도 긴장과 밀도, 치밀함을 유지하는 그의 글은 캐주얼하면서도 래디컬하다. 무엇보다 ‘즐거움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박찬욱의 오마주』 박찬욱, 영화에 경의를! 『박찬욱의 오마주』는 감독 이전에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던 그의 첫 번째 평론집으로, 절판된 이후 수많은 영화 마니아들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들었던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1994)의 개정증보판이다. 기존의 70편 글을 개고하고 새로운 영화 이야기 55편을 더해 총 125편을 실었다.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이 B무비 마니아로서의 독특한 취향을 대중적으로 선보이는 성격이 강했다면 개정증보판 『박찬욱의 오마주』는 좀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면서 한층 깊은 영화세계로 독자를 안내하고 있다. 국내 미개봉작을 비롯해서 본국에서도 외면당한 ‘저주받은 걸작’, 새롭게 해석된 ‘컬트영화’ 등도 다루고 있는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가 형성된 배경을 엿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아이다호〉〈양들의 침묵〉〈아비정전〉 등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B무비(〈어딕션〉〈세컨드〉〈토마토 공격대〉)나 장르영화(〈로보캅〉〈공포의 계단〉〈용서받지 못한 자〉)까지 섭렵해, 독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영화, 더 나아가 영화 장르 전체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라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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