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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64

도서

내가 늙어버린 여름 - 늙음에 대한 시적이고 우아한, 타협적이지 않은 자기 성찰

저자사항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 (지은이), 
발행사항
김영사, 2021  
형태사항
223p  
ISBN
9788934966968: 
소장기관
HAPPY700용평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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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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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FEM000003971 [용평면 작은도서관]일반 864-D278lKㅇ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늙음에 대한 깊고 명료한 접근” 브라운대학, 하버드대학, MIT 교수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의 에세이 국내 첫 출간 ** 주한프랑스문화원 PAP SEJONG 선정 도서 ** “여행자, 페미니스트, 교사, 학자, 이중 문화 지식인으로 살아온 그녀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과정을 맞닥뜨리고 그로 인해 야기된 몸과 정신의 변화에 맞선 이야기가 흥미롭다.” _MIT NEWS 프랑스에서 태어나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어릴 적 향유했던 거대 문학세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이중 문화 문학과 여성 문학, 페미니즘 학자로 미국 유수 대학의 교수로 활동했고 특히 MIT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해 매년 문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 상을 수여할 정도로 인정받는 학자였다. 그러나 어느 여름 ‘늙음’이라는 거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엄청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일생 고독이나 외로움, 추억을 회상하는 일 따위는 없는 꼿꼿한 삶을 살았던 그녀는 이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과거 딸로, 아내로, 운동가로, 정치 참모로, 잘나가던 학자로 살던 여러 가지 나를 만나 그때의 내가 앓았던 결핍마다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저자는 ‘늙음’을 ‘재난’에 비유하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와 관계로부터 배제되는 일상에 분노와 서운함, 자괴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 위기마저도 인생의 유일한 친구인 문학에 기대어 ‘어떻게 나답게 늙음을 돌파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두가 ‘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집중할 때 몹시 현실적인 태세로 ‘늙은이’가 되어버린 나를 거침없이 폭로하면서 시종일관 시적이고 우아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이 통제할 수 없는 변화를 맞닥뜨리고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존재로 자신을 정의하게 되는지 스물두 편의 거침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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