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의 수필가 김태실의 네 번째 수필집이 출간됐다.
작가는 담백한 일상 속에서도 깊은 사유의 힘을 잃지 않고 성찰하며 얻어낸 것들을 소박하지만 촘촘한 문체로 담아냈다.
갑작스럽게 먼 곳으로 떠난 다정한 남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씩씩한 딸,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주들,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인연 모두에게 넘치듯 가득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밀랍 인형』은 소소한 삶 속에서 작은 기쁨으로 엮어낸 비단 같은 글이 가득하다.
그동안 세 권의 수필집으로 자신만의 수필 세계를 일군 김태실의 농익은 문체와 사유의 과정을 이번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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