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핀테크와 온라인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가상화폐 등에 힘입어 막대한 부가 몰려다니며 똬리 틀 곳을 찾는다. 신흥 자본가의 층위가 두터워지면서 문화예술의 소비 기류도 한층 다이내믹해졌다. 전시와 페어, 경매에 참여하는 미술 인구가 늘었고, 취향과 의지가 분명하고 정보력과 학습 능력도 탁월한 신규 컬렉터들은 부동산과 주식에 쏠렸던 관심을 미술로 돌려 ‘즐기는 미술’과 ‘돈 되는’ 미술을 영리하게 저울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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