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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8

도서

Sea Glass Face Book 100

저자사항
김경균 지음; 
발행사항
서울: 책마을해리, 2023  
형태사항
104 p.: 천연색삽화; 31 cm  
ISBN
9791191199581 
주제어/키워드
얼굴 표정 창작그림책 아동그림 
소장기관
대관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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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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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HJU000006844 [대관령]아동 813.8-김652ㅆ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모두 저마다의 얼굴로 빛나요” ‘따로 또 같이’ 만드는 수백 수천 수만 가지 표정 세계적인 씨글래스 예술가 한예종 김경균 교수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첫 그림책이 씨글래스 자체가 가진 기후위기, 생태전환의 가치에 이야기를 입히고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면, 두 번째 그림책은 제목에 밝힌 대로 얼굴, 표정에 집중한다. 인류는 오랫동안 인류를 둘러싼 것들에서 얼글을, 표정을 읽어왔다. 돌에서, 바위에서, 하늘(의 구름)에서 가까이 관계 맺는 동물들의 표정을 읽어 사람의 속성을 부여했다. 의인화,로 일컫는 표현방법으로 창작하기도 했다. 웃는, 우는, 화내는, 생각에 빠진, 아픈, 즐거운, 행복한, 그러다 아무 표정 없음에서 찾는 표정의 다른 층위 의미까지 대상을 읽는 도구로 삼았다. 표정을 통해 대상을 읽는 방식은, 인류생존과 직결하는 것이었다. 나아가 관계의 물꼬를 트는 첫 번째 행위이기도 했다. 이 ‘표정읽기 기술’을 통해 비로소 인류는 좀 더 구체적인 ‘집단, 커뮤니티’의 구조를 만들어내었다. 얼굴, 표정을 씨글래스로 드러내는 일은 새로운 국면이다. 인류가 진보, 발전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매진하면서 쌓아온 인류 바깥의 모든 스트레스를 다시 되짚어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만들고 내다 버린 바다쓰레기 유리(병) 조각을, 그 날카로운 방향을, 바다(여기는 파도도, 모래도, 해변의 자갈돌도 함께)가 오래오래 쓰다듬어 부드럽게 다듬고 인류의 생각을 깨우는 예술품으로 꽃피워냈기 때문이다. 인류가 오래 생존을 위해, 발전이라는 한 방향 관계맺기를 위해 해온 얼굴찾기, 표정찾기 방식을 거꾸로 되돌려 인류 바깥의 모든 존재와 소통하는 관계맺기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다. “바닷가를 걸으며 하나하나 주워 모은 모든 유리알갱이가 저마다 그 안에 어떤 표정을 갖고 있어요. 색으로, 표면의 질감으로, 그걸 바라보고 만지는 우리 감각의 반응으로 느낄 수 있어요.” 김경균 작가는 그 저마다 유리알갱이 속의 표정을 모아 웃고, 울고, 화내고, 기뻐하는 수많은 표정을 지어내었다. 빛이 색으로 바뀌어 한 권의 책으로 차곡 개켜놓았다. 《SEA GLASS FACE BOOK 100》은 100개의 표정을 지어놓았다. 그 100개의 표정을 다시 눈, 코, 입으로 분절해놓아, 다시 수백 개의 표정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 조합을 통해 독자는 저마다 자신의 온 감각에 대응하는 수많은 감정으로 읽어 들인다. 그 감각과 감정이 지시하는 방향은, 우리 마음 깊은 곳의 울림, 인류 바깥에서 우리에게 전하는 수많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의미로 수렴한다. 오늘 나는 어떤 표정으로 누군가를, 맞이하는가 생각한다. 나아가 우리 인류는 지구 생태가 우리에게 전하는 목소리, 얼굴 표정을 얼마나 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되묻는다. 귀를 열고, 눈을 부비고, 우리 온 감각으로 감각 너머의 감각으로 인류의 미래를 다시 재구성하게 하는 책, 《SEA GLASS FACE BOOK 100》이다. ** 재미있게 푼 격언, 눈, 코, 입 모두 4단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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