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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처럼,)하회마을

저자사항
김유경 지음 
발행사항
서울: 키위북스(어린이), 2023  
형태사항
44 p.: 삽화; 27 cm  
총서사항
시간을 걷는 이야기; 4  
ISBN
9791191748604 
주제어/키워드
하회마을 그림동화 그림책 안동 
소장기관
방림면계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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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GJU000003413 [계촌]아동,유아자료실 981.182-김866ㅎ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작가가 느리게, 천천히, 가만가만 거닐며 발견한 하회마을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담은 그림책이다. 하회마을을 찾은 작가의 발걸음은 마을의 중심에 있는 삼신당 느티나무로 향한다. 마을의 역사를 나이테에 새기고 사람들의 소원을 주렁주렁 매단 채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에 인사하고, 이리 휘고 저리 굽은 골목을 따라 느리게 걷는다. 충효당·양진당·화경당 등 빼어난 옛 기와집과 동그란 지붕을 이고 있는 정겨운 초가, 마을을 지켜주는 만송정 솔숲, 마을 전체를 굽어볼 수 있는 부용대 등 600여 년의 시간이 아로새겨진 공간을 가만가만 걸으며 과거를 만지고 상상한다. 옛집의 기둥에 가만히 손을 대 보고, 오래된 나무를 쓰다듬어 보고, 대를 이어 살아왔을 제비와도 눈을 맞춘다. 한복을 갖춰 입고 장죽대를 물고 있는 어르신이 덥지는 않으실지 염려하고, 교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없는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편하지는 않을지 궁금해 한다. 흙과 돌로 쌓아 올린 낮은 담장과 나뭇가지가 담벼락에 그린 그림, 오래된 집을 고쳐 짓는 풍경, 그리고 담장 아래 핀 이름 모를 꽃들과 처마에 매달린 닭둥우리…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롭고 신기한 것들에도, 오래되고 낡은 것들에도 경계 없이 자연스레 다가간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