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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4.7

도서

그때 치마가 빛났다 : 안미선 에세이

저자사항
안미선 
발행사항
오월의봄, 2022  
형태사항
286  
ISBN
9791168730342 
소장기관
대관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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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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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HEM000010137 [대관령]일반 814.7-안212ㄱ 출력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세정보

여성주의 논픽션과 픽션을 통해 다양한 소수자들의 삶을 기록해온 안미선 작가의 신작 에세이. 여성 작가로서 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책으로,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옷인 ‘치마’라는 오브제를 통해 여성의 몸이 어떻게 구축되고 돌봄의 연결망 속에서 확립되는지 그 과정을 다룬다. 몸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여성 작가로서의 주체성 형성, 성 역할과의 갈등, 돌봄의 경험 등이 삶을 이루는 바탕인 동시에 끊임없는 갈등의 과정이었음을 털어놓는다. 어머니와의 애증과 갈등, 출산과 양육, 모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내밀하고 진솔한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이는 중년이 된 한 페미니스트가 자신만의 소녀를 찾아 마주하고 대면하는 특별한 과정이기도 하고, 현재의 시간을 긍정하기 위해 떠나는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그 여정에서 우리는 사라진 돌봄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다. 작가는 우리의 삶 혹은 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저평가된 돌봄노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와 관련해 여성들이 수행해온 역할을 재평가하는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준다. 설령 그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돌봄노동을 통해 성장한 존재들로, 독자들 역시 공통된 체험을 반추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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