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팬의 가슴에 불을 지핀 레전드 록음악 만화, 작가 완전판(개정증보) 출간.
작가 남무성이 직접 제작하고, 안나푸르나 출판사가 유통하는 한정 양장본.
★ 군데 군데 살을 더한 100페이지의 증보.
★ 장르별 이해를 돕는 요약페이지와 추천음반들 소개.
★ 전편에 빠진 뮤지션들 소개와 보너스 에피소드 페이지.
록이란 확실히 젊음의 음악이다. 록이라는 이름 아래 청춘들은 상처를 치유했고, 자유 의지로 일체가 되었다. 불확실이라는 망망한 사막을 건너는 음악 마니아에게 남무성의 ‘페인트 잇 록’은 일종의 오아시스였다. 그러나 절판의 기간이었던 지난 3년여 그 오아시스는 메말라 있었다. 작가는 지난 시절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개정작업에 돌입했고, 그 결과물이 이제야 선보인다. 로큰롤의 탄생, 비틀즈의 등장, 록음악의 르네상스 시대, 하드록의 맹공, 펑크의 돌진, 뉴 웨이브, 헤비메탈의 출현, 현재도 많은 팬을 끌어모으는 모던록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내용을 이 두 권의 책에 담고 있다. 여기에 남무성류의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지면을 읽다 보면, 무의식의 속도감으로 1200페이지를 단숨에 넘겨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남무성의 《페인트 잇 록》은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쓴 록음악의 진정한 비망록이자, 우리 속에 담긴 겨우 남아있는 불씨 같은 것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