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의 진쿠황후는 대륙 백제, 근초고왕의 용병이다.’
한반도의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일본의 자존심을 단번에 베어낼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오운홍의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신간)에 보면, ‘왜(倭)의 진쿠황후는 대륙 백제 근초고왕의 용병이라 한다.’ 또 ‘중국 남동해안에서 임나국과 축자국의 흔적’을 찾아내어,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는 임나일본부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우리 한반도가 일본 식민역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본 책(pp.199-201)에 의하면 진쿠황후가 백제의 용병이라는 8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임나국과 축자국의 흔적에 대해, 책(pp.210-214)에서 중국 남동해안에 흩어져있는 지명들을 일본 스진 천황 65년 조의 기록에 근거하여 찾아내었다.
일본 역사학계에도 커다란 충격을 줄 것으로 보며, 파장이 예상된다.
※ 참고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사〉를 자기들 입맛대로 쓰면서, ‘임나일본부’를 가야사에 심어 놓았다. 그 후 일본 학자들은 최근에 이르기까지 임나일본부의 위치가 가야 땅인가, 전라도 땅인가 하며 꽃놀이 패를 즐기고 있다. 그들 놀음에 우리 학자들이 장단 맞추고 있으며, 국사학계는 아직도 가야사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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