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1990년대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와 프라이부르크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할 때의 기록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청년 시절 독일에서 보낸 시간들과 그때 거기서의 철학적 사색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하였다.
‘무엇보다도 내가 몸담았던 하이델베르크와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인들도 사랑해 마지않는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학생과 교수들이 주민의 대다수인 싱싱한 대학도시다. 더욱이 강과 산과 오래된 고적이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헤겔과 야스퍼스, 후설과 하이데거 등이 살았던, 스토리가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낭만이 없을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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