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역사학자 폴 존슨은 자신의 책『기독교의 역사』에서 기독교에 대하여 말하기를,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기독교가 전 세계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동안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데 기독교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철학사상은 없었다. 2천 년이 지났으나 서양 사회에서 기독교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그 영향력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기독교의 진리는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세계선교사를 객관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
기독교의 핵심이자 진리인 성경은 무엇보다 교회 본질을 선교에 두고 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교회를 세우신 이유로서 분명히 예수님의 지상명령, 즉 선교 명령에서 찾는다(마 28:18-20). 교회사는 선교사다. 이것을 동전에 비유하면, 양면과도 같은 것으로, 선교사란 기독교를 배경으로 놓고 그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세속사와 교회와 관련된 일들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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