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발칙한 인생 후반전』은 두 은퇴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써 내려간 생생한 경험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목에서 그대로 느껴지듯 발칙한 상상과 거침없는 도전이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여기서 ‘발칙하다’의 의미는 기존의 통념이나 선입견 따위를 과감히 털어내고 전반전과 전혀 다른 인생 후반전을 질주하기 위한 ‘거듭나기와 새로워지기’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생 전반전에 달고 있던 사회적 지위나 직책 따위를 모두 버린 채 인생 후반전을 처음 걸음마 배우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 전반전과 전혀 다른 인생 후반전의 의미를 두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보여주는 생생한 다큐 서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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