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고 특이한 짧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이 이야기들은 제임스라는 소년과 그의 어린 친구가 화자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임스는 때로는 죽었고, 때로는 살아 있으며, 심지어 ‘달의 왕’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숨겨진 이야기, 책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많은 이야기가 미완성인 것처럼 보이고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몰입을 요구하는 질문과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신비한 이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더 큰 이야기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듣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아마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등장인물로 나오며, 아파하는 지구를 보호하도록 북돋는 강력한 환경 메시지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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