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리메기 열쇠를 만지작거리며 속으로 말했다.
‘나 너 사용한 거 맞아? 근데 왜 승희 마음이 안 열려?’
누군가의 닫힌 마음을 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책의 주인공인 강이는 닫힌 승희의 마음을 열고 싶어 합니다. 그런 강이에게 엄마는 속이 투명한 물고기인 유리메기에 대해 알려 줍니다. 그리고 투명하게 만든 유리메기 열쇠를 건네주지요. 유리메기처럼 강이는 승희에게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친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강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야 한다는 작지만 확실한 방법도 이야기하지요. 《마음을 여는 열쇠 수리공》을 통해 ‘솔직함’이라는 부드럽고 따듯한 힘을 만나 보세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