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살아서 죽어버린 망자가 있다. 혼수상태를 넘나들며 20년이 넘도록 누워서 지내야만 했던 시인 박진식.칼슘을 평균치보다 더 생산해내는 신진대사로 인해 남은 칼슘이 온몸에 축적되면서 몸이 돌처럼 굳어가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의한 각피 석회화증’이 그의 병명이다. 초등학교를 겨우 마치면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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