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고현주 두번째 시집. "겨우내 닫혀 있던/창을 열고 오는 봄 바람/흐려진 눈앞의 거울을 닦는다, 봄은/겨우내 얼었던 얼음장을 녹이고 촉촉이/젖은 잎새의 먼지를 털어 내며/거울 앞에 앉아/진달래꽃 입술 그린다" - <봄맞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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