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이번 새 시집 <비단길>에서 김지하의 화두는 '있다'와 '없다', 그리고 '떠난다'와 '돌아온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인생은 유목과 은둔의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언제나 '있다'와 '없다'의 확인과정이며 '떠남'과 '돌아옴'의 연속 또는 되풀이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은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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